유광재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고색동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방문, 공장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분양예정인 3단지의 분양가를 현실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수원 3단지에 입주를 희망했던 업체들이 중소기업체가 감당하기 힘든 3.3제곱미터당 250만원대에 분양을 하게되면 사실상 입주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얘기를 듣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단지인 만큼 1,2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1~2단지에 비해 토비매입비와 공단조성비등 조성원가가 높아 산업단지 분양가를 인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가뜩이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입주 희망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005년 분양한 2단지 180만원 보다 조금 높은 2백만원대가 적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유 예비후보는 기업경영현실에 맞게 분양가를 낮춰야지만 IT.BT 계열의 신생업체들이 입주하고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