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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공천은 특정인을 위한 편파적 공천 이었다."
이남옥 경기도의회 의원이 수원 영통구 공천과 관련 “영통구 당협위원장의 공천은 원칙과 기준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는 특정인을 위한 편파적 공천이었다. 지역주민의 뜻과 여론을 무시했다”며 불만을 표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남옥 경기도의회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이같이 폭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개인 면담시 고희선 당협위원장이 사생활에 대한 모욕을 했다. “‘남편이 삼성전자 임원이라 월급도 많은데 왜 의원을 하려고 하느냐?’라는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 고희선 ‘당협위원장’이 자기가 공천권의 70%를 쥐고 있다는 발언 등을 했다. 한나라당이 이럴 거면 뭐 하러 공천심사 위원회를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한나라당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위원은 “선거전부터 공천 사전 내천설이 있었다. 처음부터 고희선 당협위원장이 모 후보만 동행해서 다녔다. 그리고 지금 그 사람이 공천됐다. 공천의 기준 이었던 주민여론 50%, 전화여론 50%에 대한 결과조차 나는 통보 받아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8년간 5번이나 영통지역의 ‘당협위원장’이나 바뀌었다. 저는 원래부터 영통에 살아왔던 살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오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달라서 참 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지역관리 해야 하는 데 8년 동안 5번이나 바뀌었다. 중앙당에서 이런 문제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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