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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숭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가 초지시민시장 입구 노점의 일일점원이 되어
시민들에게 배추판매를 하고 있다.
허숭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는 24일 3시부터 5시까지 초지 시민시장 입구 노점의 점원이 되어 배추 판매를 했다. 허후보는 손뼉을 치면서 “싱싱한 배추 싸게 팔아요” “시장에서 가장 싼 무도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호객 행위해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저녁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 시장을 들른 시민들은 시장 후보가 직접 배추를 파는 것을 보고 신기한 듯, “이렇게 직접 배추를 파시다니”라고 하면서 말을 걸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배추 한 포기에 5000원이나 되어 잘 팔리지 않자, 허후보는 즉석에서 배달 서비스 ‘공약’을 하고 실천해서 매상을 올리기도 했다.
배추 20여포기를 팔아서 주인에게서 일당으로 만원을 받은 허후보는 “이렇게 고마울 데가. 땅을 파 봐요 만원 나오나”라고 하면서 고마워했다. 행사 후 허후보는 주변 노점과 점포를 방문해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후보측은 “허후보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현장 지향형 행정 계획을 밝혀왔으며, 이번 행사는 민생체험 ‘허숭이 간다”의 첫 번째 행사라고 밝혔다. 허후보는 두 번째 행사로 29일 반월공단 도금공장에서 1일 노동체험을 할 예정이다.
임은화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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