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후보결정 혼선 정당 공천 폐해 드러낸 것”

HOME 사회

전경만 기자 | 승인 2010.04.30 20:10

“정당 눈치보다 시민 두려워하는 시장되겠다“ 다짐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수원시장 후보 결정이 혼선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당리당략 중심의 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당협위원장들 사이에 지지후보가 달라 싸우고 민주당은 절차상의 문제를 트집 잡으며 각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이들 가운데 누구도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걱정했다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누가 수원시 발전에 적합한가 하는 너무나 명백한 기준을 애써 외면하고 정치적, 개인적 이익을 먼저 계산하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지적하고 “정치의 간섭이 시민 자치에 얼마나 폐해가 되는지 이번 기회에 시민들이 잘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일본의 경우 자치단체장의 90%가 무소속 후보인 것처럼 지방자치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 개입이 줄고 있다”며 “무소속 후보로 시장에 당선돼 정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두려워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트윗하기

전경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획]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

2024 오산문화재단 생활문화예술교육 참여자 모집

국립국악원, 유명 게임과 협업으로 국악 매력 발산

오산시 대원2동 통장협의회, 환경정화 활동 실시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소중하고 특별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