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민주개혁 진영이 목이 마른 것
거기에 꼭 맞는 인물이 채인석 후보."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과시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뛰어 들었다.

이날 화성시 태안읍 진안동 아센프라자 10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진표 의원과 정동영 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당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가졌다.

민주당 최고위원이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의원(수원시 영통구)은 축사를 통해 “이번 화성 시장 후보자 결정 과정을 보며 깜짝 놀랐다. 채 후보가 어떤 인물이기에 짧은 기간에 정말 화성의 시장 후보로 혜성같이 나타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전통 깊은 화성의 정가에 혜성 같이 나타나 민주당의 시장후보가 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화성의 민주개혁 진영이 목이 마른 것이다. 거기에 꼭 맞는 인물이 채인석 후보. 성공한 기업인으로 화성 발전을 위한 연구원을 만들어 시민여러분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진표 도지사 예비후보는 “화성 마라톤 대회에서 수천명 모인 자리를 같이 다녀 보니, 주로 3,40대 50대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더라 , 붙임성 좋고, 누가 봐도 마음 편하게 만드는 인간미가 채인석 후보의 매력이고, 화성 민주개혁 세력의 대표주자로 서게 된 것으로 생각 한다.”며 채인석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동영 국회의원은 “화성에서 민주당을 한다는 것 힘드셨고, 때론 자존심도 상하셨을 것”이라면서 “이제 세상이 바뀌었고, 민주당을 선택한 게 옳은 길이며 승리한다는 것을 채인석 후보와 함께 증명해 주셔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지금 화성시에는 열정과 패기, 상상력과 도전을 지닌 채인석과 같은 시장이 필요한 시대”라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꿈과 희망처럼 채인석 시장이 화성에서 되면 정권도 잡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축사에 나선 안민석 국회의원은 “화성과 오산에서는 현직 시장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면서 “하늘이 우리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셨고, 유권자들이 깨끗한 우리 민주당 후보등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역설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 자리에 수원의 자랑스러운 우리 민주당 시장 후보 염태영 후보가 계신데, 수원, 화성, 오산시장 후보의 평균 나이가 50살을 넘지 않는다”면서 “수원·화성·오산의 시장을 민주당으로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채인석 예비후보는 김진표, 정동영, 안민석 의원의 축사에 고무된 듯 “화성에서 보편적 민주의의 발전을 꼭 이루어내고 이를 통해 무상급식, 무상보육을 꼭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