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선거구에 출마한 진보신당 오진아 후보가 민주노동당 김세규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 끝에 시민단체와 야3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지지를 받는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기초의원 단일후보를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선에 승리한 오진아 후보는 “한나라당의 실정에 분노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 야권분열에 희망마저 포기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 진보양당 단일화 소식에 제일 먼저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진아 후보는 “한나라당에 더 큰 힘으로 맞서라는 마포주민들의 뜻을 6월 2일 선거에서 꼭 당선으로 보답하겠다.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준 민주노동당 김세규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진아 후보는 17대 심상정 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마포교육희망넷 대표. 당 마포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현진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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