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교육감후보사무소 아이사랑 캠페인본부단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차에 걸쳐 온라인 게임사이트, 즉 가상현실세계에서 “청소년 사랑, 게임중독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7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 인터넷 중독자수가 2009년도에 12.8%인 93만8000명에 달해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정진곤교육감후보는 “인터넷을 통한 게임의 발전으로인해 우리 아이들이 방과후 활동이나 특기적성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하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정부부처 뿐만아니라 교육계에서도 책임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진곤후보는 “적절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온라인강의나 수강등 교육학습 목적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한 지원과 대책을 마련할것”이라 하고 “방과후에도 아이들이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진곤 교육감후보사무소의 “아이사랑 캠페인 본부’는 정진곤 후보를 지지하는 학부모 자원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게임사이트(사이버 공간)에서 주로 청소년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였다.
이번에 실시된 캠페인은 게임상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모이는 마을에서 참가자가 다함께 청소년 보호 및 게임중독 방지에 관련된 내용을 외쳐 모든 사람이 채팅창 및 말풍선을 통해 뜨는 글을 읽게 하는 방식과 맨 앞사람은 외치고, 나머지는 줄을 지어 따라다니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5월 21일부터 실시된 1차 캠페인 ‘청소년 사랑, 게임중독 방지 캠페인’은 국내 최대의 게임사이트인 리니지 2의 '드비안느' 서버의 '기란성'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오후 6시부터는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의 '아즈샤랴' 서버의 '오그리마'와 '달라란' 마을에서 진행되어 많은 호응과 다양한 반응을 얻어냈다.
처음보는 방식에 놀랍다는 사람이 많았으며 또 재밌다는 반응과, 나중에는 외치는 내용을 따라하는 사람과 줄을 따라다니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아울러 공익적 목적의 캠페인이라는 점을 인식한 듯 게임상이지만 누구도 방해를 하거나 욕설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조용히 진행되었다.
온라인 게임 상에서의 캠페인은 기존의 캠페인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상에서 이루어져, 색다른 형식 및 내용으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곤 후보는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추후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각종 지원과 정책 그리고 상담 및 치료센터를 통해 게임에 빠진 청소년 및 학부모를 도와줄 예정이다. 또한 정부 및 온라인 게임사와 공동으로 청소년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다.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예정이며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도 각종 게임중독 방지 학부모 단체 및 사회단체와 협약을 통해 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진광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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