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20일 오후 1시경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00아파트 정화조 청소 현장에서 작업자 5명을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청소업체 직원 5명이 정화조 청소 중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발생된 사건으로 환자 5명중 1명은 사망으로 판정돼 신갈 강남병원에 안치, 4명은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주대 병원에서 처치가 곤란해 각각 청주공군부대병원 2명 , 원주기독병원 및 천안단국대 병원으로 각 1명씩 헬기를 이용, 이송됐다.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한 부상자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압가스 치료이며 현재 고압가스의 치료가 가능한 경기도 인근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하여 경기소방헬기 뿐만 니라 중앙구조대의 헬기까지 동원됐다.

한편 사상자 현황은 박영식(남,49세)은 신갈 강남병원, 청주공군부대병원에는 한상열(남/54세), 김영철(남/41세), 원주기독병원에는 장영학(남/59세), 천안단국대병원에 강방원(남/57)로 이송되어 현재 치료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