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연천 軍 GOP대대 및 접경지역 주민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軍 GOP대대 상수도 공급은 2010년도 전반기 정책과제로 3군 사령부에서 건의하여 급수실태를 확인한 결과, 군 장병들의 식수를 지하수 심정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여름철 우기시 낙뢰로 인한 관정모터의 잦은 고장과 겨울철 배수지 및 급수관 동파로 인근부대에서 급수차를 이용 비상급수로 취사에만 이용하는 등 급수공급이 취약하고, 또한, 최근 지하수의 고갈로 매년 다른 장소에 지하수맥을 찾아 관정을 반복하여 매설하는 등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 상수도 공급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경기도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차별로 127억원을 투입하여 상수관로 53.3㎞(파주29.6, 연천23.7)를 매설하고, 가압장 6개(파주1, 연천5)를 설치하여 軍 GOP대대급 부대장병과 접경지역 통일촌․대성동․해마루촌 마을주민 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는 1단계 사업으로 2011년도 3월에 사업을 착수하여 11월부터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상수도공급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공급으로 군장병의 안정된 군생활을 통해 전투력이 증강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각종 제한을 받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의 식수문제가 완전 해소된다.
한편, 경기도는 軍 GOP대대 상수도 공급사업이 국가사업임에 따라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토록 지난 10월 1일 중앙정부(환경부, 기획재정부, 국방부)에 건의한바 있으며 환경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지대(遲遲臺)와 정조 능행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