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17:00)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화재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수원지방법원에서 5차 변론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5차 변론에서는 지난 9월 30일에 가졌던 4차 변론시 피고측 증인의 불출석으로 인하여 진행되지 못했던 원고측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 화재안전담배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을 증인으로 원고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된다.
이번 변론에서는 지난 3차 변론시 피고측 증인이 진술했던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와 그 동안 KT&G의 화재안전담배 제조에 관한 이중적 행태가 낱낱이 밝혀질 것이며, 그 동안 비공식적으로 진행시켜온 내부 연구문건과 화재안전담배 법안 제정에 대한 대응책에 대하여 집중적인 추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수년전부터 화재안전담배를 연구하고 제조판매 하고 있으며, 추후 법안추진에 대한 대응책까지 마련하고 있는 KT&G 이지만, 외부적으로는 여전히 그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국내에 관련 법안이 없는 틈을 교묘히 이용하는 KT&G의 이중적 형태가 언제까지 지속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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