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의 약진이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K팝의 세계로의 대 약진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에서 첫 한국계 여성장관이 탄생했다. 프랑수와 올란드 프랑스 대통령이 5월 16일 남녀 각가 17명씩으로 구성된 새 정부의 내각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한국계 입양아인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39 한국명 김종숙) 이 중소기업·디지털 경제 장관으로 임명됐다.
플뢰르 장관은 1973년에 태어난 지 3~4일 만에 서울의 한 거리에 버려졌다. 그 후 6개월 뒤 프랑스의 한 가정에 양녀로 입양이 되었다. 그녀가 입양된 가정은 원자물리학을 연구하는 연구원 겸 작가인 양아버지의 뒷바라지로, 남들보다 2년 빠른 열여섯 살에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했고, 프랑스 최고 명문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고등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2000년 고위공무원 양성학교인 국립행정학교(ENA) 등을 졸업했다.
플뢰르 장관은 2002년 당시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의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꾸준한 정치활동을 한 플뢰르 장관은 2010년에는 당적을 초월한 프랑스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인 ‘21세기 클럽’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녀의 학구열은 끊이지 않아 파리정치대학인 시앙스포를 졸업해 프랑스 최고 엘리트 코스는 모두 밟았다.
펠르랭 장관은 우리나라의 초고속 통신망과 디지털 경제 시스템, 기술혁신 등에 대한 재정지원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주성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news/photo/202405/109121_66788_4151.jpg)
[기획]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