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의원 일행은 오전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작업에 들어가 오후 3시까지 거의 쉬는 시간 없이 제거작업에 투입됐다.
흡착포와 헝겊으로 기름으로 범벅이 된 바위의 기름때를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봉사 일행은 같이 제거작업에 참여한 현지 주민의 고충을 듣고 하루 빨리 태안군의 해변과 갯벌이 예전처럼 원상복구 되기를 염원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재영 의장은 “기름유출로 인해 겪는 아픔은 시·군의 경계나 인간과 자연의 경계가 없는 우리 모두의 고통”이라 말하고 “태안주민들을 위한 국민의 작은 봉사활동이 재기의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절망을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표수훈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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