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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규모의 「2008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세빗(CeBIT)에 수원시에 소재한 5개 첨단 IT업체들을 파견하여 4,368만불의 수출상담실적과 1,215만불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두는 등 2008년 미국에 이어 독일에도 해외시장 공략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특히 지난해 참여했던 아롱엘텍은 프랑스․벨기에․헝가리에 연간30만불의 독점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등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는 우리나라 기업 200여개사를 포함하여 전세계 78개국 5,845개사가 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KOTRA․서울산업통상진흥원․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관에는 참가업체별 제품군에 맞춰 5개홀에 그리고 삼성전자와 빅솔론(수원),팅크웨어 등 다수의 국내 전문 기업들이 독립부스 형태로 참가하여 각 대륙별 선진국의 구매력이 높은 유망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우리 경쟁 국가들의 제품이 전시회에 선을 보였으나 비교적 한산했으며, 수원시 업체인 노바트론 등 5개업체의 독특한 기술력 인정으로 테스트 샘플 준비요청을 하는 등 박람회 기간내내 많은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멀티미디어플레이어를 출품한 (주)노바트론는 전시장을 방문한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바이어들에게 샘플제출 요청을 받았으며 150만불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거두었다. LCD DVR 콤보를 선보인 (주)지에스티 와 UMPC를 선보인 (주)한빛전자는 프랑스, 네덜란드, 브라질, 스페인 등의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하였으며, 특히 독일 바이어로부터 S/W개발, 샘플테스트, 구체적인 가격논의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DVB-T 유럽형 모빌 TV기능과 GPS 네비게이션 기능이 통합되어 야외에선 TV, 운전중엔 네비게이션 기능으로 한층 돋보인 멀티미디어 제품을 선보인 (주)이랜텍이 유럽바이어들로부터 샘플요청 등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렉스카라 등을 선보인 (주)아롱엘텍은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등과 독점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원시 박흥수 국제통상과장은 “박람회에서 연결된 유력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Follow-up서비스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수출성과가 기대되는 유망업체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자매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전자금 지원, 특례보증사업을 추진하고 창업보육센터 지원을 통해 신규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고색동 오목천동 일대에 지방산업단지를 3단계로 나누어 개발중에 있으며 영통동과 신동지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해 IT업종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21세기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광교신도시내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외에도 수원시는 노,사,정 파트너쉽 구현을 위해 노,사,정협의회를 구성중에 있으며 新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한마음 수련회와 정책토론회 개최 등 의견 상호교환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사기진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수원시의 기업지원정책이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동현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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