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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만톤 증가, 가격 13% 오를 듯
경기지역에서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통한 추곡수매 양이 지난해보다 1만톤 가량 늘고 가격도 평균 13%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비봉, 장호원, 안성마춤 등 경기지역 25개 RPC에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농민들로 부터 16만719톤의 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4만5011톤보다 1만5000여톤(10.8%)이 증가된 수치이며, 농협경기본부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17만5876톤의 추곡수매량중 91.4%에 달한다.85.2%의 수매가 이뤄진 북파주RPC는 지난해 5363톤보다 2137톤 증가한 7500톤, 여주RPC는 지난해 3245t보다 41.4% 증가한 4590t의 추곡수매가 이뤄지는 등 경기지역 대부분의 RPC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추곡수매가 이뤄졌다.특히, 올해 벼농사는 예년보다 좋은 날씨 등으로 풍작을 기록하며, 추수를 일찍 마감해 추곡수매도 빨리 진행됐다.한편, 경기도내 각 RPC는 비료값 폭등과 유류비 증가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평균 13% 상승한 6만원 이상(40㎏ 기준)의 수매가격을 지불, 타 시․도의 수매가격이 평균 7~8% 상승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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