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4일 시의회 강장봉의원(민,율전)의 ‘수원 경전철 사업 포기 발언’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그 동안 도시철도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공청회 시 제기되었던 수원시의회, 일부단체, 시민으로부터 도심경관훼손, 막대한 예산 투입, 사업추진시기의 적정성 등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좀 더 심도 깊게 다각적인 검토와, 상위계획인 경기도 계획과 부합되고 광역철도와 연계되어야 하므로 수원경전철사업의 추진시기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시민들과 많은 대화와 의견 수렴을 통한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해야될 사항임을 표명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시는 2009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경전철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재정의 체계적 운용 및 국가와 지방계획을 연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수원경전철사업은 재정확보 방안 등을 검토,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결정 돼야 할 사항이며, 현재까지는 사업 추진상 예산투입 시기를 정하기 어려운 사항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전철사업의 민간보조금 지원기준이 2009년 6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라 민간부담 부분이 당초 60%에서 50%로 축소됨에 따라 지방재정부담이 가중됐다.

시 관계자는“향후 민자사업부담 비율이 조정 검토되고 있으므로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하여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대응하여야할 사항이다”고 했다

권영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