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사랑을 싣고 ...드리미서비스
경기도립성남도서관(관장 김현남)은 29일, 성남시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과 그 보호자, 65세 이상 실버층을 대상으로 ‘드리미서비스’를 시행,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책으로 꿈을 주는 사람’이란 의미의 ‘드리미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이 불편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해오던 시각장애인 재택방문대출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자료대출서비스, 독서정보서비스, 낭독봉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리미서비스’는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회원가입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출, 회원가입을 한 다음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 등으로 원하는 자료(점자도서, 녹음자료, 일반도서, 어린이도서)를 신청하면 택배 또는 재택방문하여 1인당 5권의 자료를 3주간 무료로 대출해준다.
또 매월 초 개인별 1:1 맞춤 독서정보를 이메일과 독서정보지로 제공하며, 독서지도사 및 독서치료사과정 수료자를 활용, 이용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원하는 책을 읽어주는 낭독봉사서비스가 장애인에게까지 제공된다.
‘드리미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아이가 몸이 불편해 평소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았는데, 집에서 전화로 간편하게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당일 바로 책을 배달해주어 정말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031-730-3565(정보봉사과 채성희)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진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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