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물등록제를 2013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정부에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선진 애견문화 정착과 동물등록제 조기 정착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등록대상은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애완견)로서 동물 소유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원시인 경우에 한해 동물 등록번호, 성명, 주소, 연락처 등 소유자 인적사항, 이름, 성별, 품종, 털색, 출생일, 중성화 여부 등 동물 현황, 전자 칩 번호를 등록하게 된다.
반려동물을 등록하고자 할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등록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해 전자칩을 시술 받으면 되며, 시술 1주일 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내용의 등록증과 함께 동물용 인식표를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시 관계자는 “향후 등록지역으로 고시될 경우 반려동물 미등록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등록이 강제될 뿐만 아니라 등록 시 소정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므로 반려 동물이 있는 시민들은 등록비가 전액 무료인 이번 시범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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