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존중하는 풍토 만들자”
이어 이 당선인은 교권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선생님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 나가야 한다. 선생님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제일 먼저 할 수 있고, 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교총과 함께 캠페인을 한번 대대적으로 하겠다. 국민들이 기본으로 돌아가자”면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모든 선생님들의 사기를 살려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행복하고 배우는 것이 행복한 풍토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총 이원회 회장, 박용조 수석부회장, 조흥순 사무총장, 안양옥 서울회장 등 대표 13명이 참석했으며 이 당선인 측에서는 이경숙 인수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대변인,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이주호 인수위 사회문화교육분과 간사 등이 배석했다.
이 당선인의 모두 발언
오늘 우리 한국 교육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을 중심으로 해서 이 자리에 함께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 19일 대선에서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교총의 많은 분들이 적극 지지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철저한 지지를 보내줬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마운 마음이다. 선거 임하기 전에 많은 대화로 교육발전 정책이라든가 교총의 지향점과 정책 등 많은 것들에 대해 동감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오랜 세월동안 관 주도하에 학부모들도 어려움을 겪고 아이들도 고통을 겪고 선생님들도 아주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입시 맡은 대학도 마찬가지고 어느 한쪽도 만족하지 못하는 한계까지 왔다. 시대는 수월성 다양성 측면에서 인재를 키워야하는 세계화속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경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차기정권은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발표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혹자는 오해하고 있다. 입시생에게 과외 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 살리는 것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을 살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첫째 목표다. 그것을 전제로 입시제도 바뀌고 모든 분야가 바뀌는 것이다. 영어교육도 공교육을 통해서 하면 다른 것 하지 않아도 경쟁사회에서 훌륭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제도 등을 만들려는 것이다. 차기 정부 교육의 큰 목표는 공교육을 살린다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공교육을 살리면 대학입시도 그렇게 되고 사교육비도 줄이고 아이들의 다양성과 수월성도 추구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도 주게 된다. 정부가 보장해서 장학금을 주고 금리가 낮은 대여금으로 학교를 다니도록 해서 형편이 어려워도 교육기회는 균등하게 준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 이런 원칙 속에서 교육제도를 발표하고 있다. 좀 더 있으면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영어실력 어떻게 하나하는 문제를 공교육을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총에서도 협조해 달라. 무엇보다 일선에서 고생하는 모든 선생님들 사기를 살려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행복하고 배우는 것이 행복한 풍토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런 교육 풍토를 만들자는 것이다. 차기정부 교육정책을 신뢰해주고 앞으로 상의해서 할 테니 좋은 안 있으면 제안해 달라. 한국교총이 한국교육발전에 선봉이 되는 단체가 돼 달라.
<마무리 발언> 오늘 아주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대부분 우리 선거 공약에서 논의 되었던 이야기이기는 하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제가 강구하겠고, 특히 우리 교권에 대한 부분,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선생님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 나가야 한다.
선생님을 존중하는 일이 기본
선생님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할 수 있고, 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 한번 교총과 함께 캠페인을 한번 대대적으로 하겠다. 국민들이 기본으로 돌아가자. 모든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에 선생님을 존경하는 일도 나는 아주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이제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중에 영어교육 관련해서도 공청회를 할 테니까 교총에서도 나와서 직접 들어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이번에 영어교육을 시킨다, 사교육비 줄인다, 이런 계획들이 단순히 선거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해오던 일인데, 우리가 한국 교육 현실에 맞는 일들을 하고자 한다. 오늘 이야기한 것들은 정리가 되어서 그 점을 제가 신중하게 하겠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경제와 교육 이 양자를 내가 하겠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또 교육에 대한 변화 없이는 우리가 인재를 양성할 수 없고 미래가 없다고 본다. 여러분께서도 선생님들이 긍지를 가지셔야 된다. ‘나는 이 나라에 훌륭한 인재를 키운다’는 긍지를 가지시고, 또 우리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겠고, 저희 인수위에서도 준비하겠지만 다음 차기 정권이 들어가면 바로 이행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기동 취재부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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