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군 주력 무기 Best 10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등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의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북한의 최신 무기개발 소식이 들려온다.

이와 관련 우리측 국군은 어떤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한국군의 대표적 최신및 주력 무기 10여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KNR 복합소총

한국형 차기복합소총 (약자 KNR)은 흔히 OICW라고 불리는 미국의 차기소총과 거의 비슷한 복제품이다. 현재는 OICW나 프랑스의 차기소총이 개발 취소되면서 세계 유일의 소구경 유탄장착 복합기능 소총이다.

KNR은 5.56mm 탄과 20mm 신형공중폭발 소구경유탄을 함께 장착하고 있다.
장탄수는 5.56mm 20/30발이고 20mm가 6발이다.

20mm유탄은 새로운 무장체계로 공중폭발 등의 새로운 보병 공격 양식을 만들 수 있는 탄환이다. 이 소구경 유탄의 탄속은 기존 40mm 유탄의 2배정도 빠르며, 사거리도 2.5배 정도 증가된다. 비행탄도역시 빠른탄속으로 기존 소총보다 정밀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탄의 크기가 작아져 많은 장탄수로 무장 할 수 있다.

XK-2 흑표

지난 2008년 터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까지한 순수국산 전차인 k-2 흑표는 중량 55t에 엔진출력 1500마력, 4.1m의 잠수 도하 깊이를 자랑한다.

또한, 120mm의 주포구경에 자동장전 탄약 장전방식, 자동추적탐지기능을 탑재했다.흑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국내 전차 기술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장갑은 모듈장갑을 적용하여 피탄식 피격된 부위만 교체할 수 있다. 능동방어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적의 대전차 로켓이나 대전차 미사일을 교란하거나 요격할 수 있다.

또 한,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하여 승무원이 3명으로 줄었고, 신속한 장전이 가능하게 됐다.

K-9 자주포

K-9 자주포란 기존의 K-55 자주포보다 더 우수한 자주포를 획득하기 위해 ADD(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테크윈이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자주포다.

자주포(自走砲)는 야전포를 스스로 움직여 사격할 수 있도록 무한궤도 등의 차체에 탑재한 것을 말한다. 대체로 전차에 비해 장갑이 얇고 더 큰 구경의 대포를 탑재한다. 주로 곡사무기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K-9 자주포는 사단급 포병 무기로 북한의 170㎜ 자주포, 미국의 팔라딘 자주포보다 사거리가 길고 발사 속도가 빠르다. K-9의 최고 사거리는 60㎞이나 보통은 45㎞ 정도로 발사된다.

구형인 K-55 자주포의 최고 사거리는 26㎞이며 삼성테크윈에서 현재 성능개량중인 K-55A1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36km이다. K-9 자주포의 개발로 한국군 사단의 작전 종심을 45㎞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터키에 K-9 자주포를 T-155 피르티나(Firtina·천둥)라는 이름으로 수출하고 있다. 터키도 우리나라에 CN-235 수송기의 시뮬레이터 기술을 이전했다.

세종대왕함

한국산 1호 이지스함으로 주요 제원은 길이 165m, 너비 21.4m, 배수량 7650t(만재시 1만t), 최대 항속거리 약 9900㎞, 최대 탐지 및 추적거리 1054㎞, 탄도미사일 추적거리 925㎞, 승무원 300여 명이다. 2004년 9월 울산 현대중공업(주)에서 건조를 시작하여 2007년 5월 25일 진수식을 열었다.

이지스함은 강력한 레이더로 수백㎞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발견하여 요격할 수 있어 현존하는 함정 가운데 방어력이 가장 뛰어나다. 이 때문에 '꿈의 함정' 또는 '신의 방패'라고도 불린다.

이지스 레이더와 각종 미사일, 기관포로 강력한 3중 방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레이더는 탄도 미사일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00㎞ 떨어져 있는 항공기 약 900개를 동시에 찾아내고 추적할 수 있다.

F15K

한국 공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한 미국 전폭기 F-15E의 개량형이다. 2005년부터 한국 공군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따라서 개발되어 1972년 7월 27일 첫 비행한 보잉사의 F-15를 변형한 기종이다. K는 KOREA의 머릿 글자로 한국 수출용을 뜻한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구식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하여 마련한 FX 사업에서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 러시아 로스브로제니아사의 수호이-35 등과 경쟁하여 2002년 4월 19일 한국의 차세대전투기로 선정됐다.

2005년 10월 7일 시험 평가용으로 만들어진 1호기와 2호기에 앞서 3호기와 4호기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해 10월 18일부터 23일 열린 서울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된 뒤, 한국 공군에 인도됐다. 한국 공군은 2005년 12월 12일 대구공군기지에서 명명식을 갖고 슬램 이글(S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원은 F-15E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AIM-9X, AIM-120, AMRAAM 등 공대공미사일 외에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SLAM-ER, 정밀 폭격이 가능한 유도폭탄 JDAM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전투력을 높이고 레이더 성능을 개선했다.

손원일함

214급 잠수함(TYPE 214)은 독일 HDW사에서 209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하여 212급 잠수함 개발로 얻은 신기술을 적용, 개발한 신형 디젤 잠수함이다. 그리스가 최초로 3척을 주문했으며,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3척을 주문했다. 이후 포르투갈도 2척을 주문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손원일급 잠수함"으로 불린다. 현대중공업에서 1번함을 건조했다.

대한민국은 KSS-II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2007년, 2008년, 2009년에 각각 운용할 예정이었는데, 2005년 말에 6척을 추가로 건조해서 총 9대의 214급 잠수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214급은 212급에 비해 압력 선체 재질의 향상에 의해 최대잠수심도가 400미터 이상으로 깊어질 것이다. 8개의 어뢰관 중 4개는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AIP 시스템의 성능은 지멘스 AG 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연료전지를 사용하는데, 개당 120kW의 출력을 낸다. 2개의 연료전지를 탑재 할 경우 2주간의 잠수작전이 가능하다.

스텔스 특성과 프로펠러의 저소음은 잠수함의 음향 신호를 더욱 감소시킨다. 유선형세일과 선진적인 스타일의 212형태와는 다르고, 베스트 셀러 수출 잠수함인 209형태잠수함에 가까운 외관이다.

현무3C 미사일

현무-3 시리즈는 ADD의 탐색•체계개발, 시험평가를 거쳐 LIG넥스원이 양산하고 있는 최신형 순항미사일이다. 현무-3C 순항미사일은 길이 6m, 직경 53~60cm, 무게 1.5t, 엔진은 비행기와 같은 제트엔진을 장착한다. 속도는 마하 1(시속 1260km) 이하이며, 탄두는 450kg 정도로 목표물에 1~2m 오차를 갖고 있어 미국의 토마호크에 필적하는 성능이다.

현무-3C는 이미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사거리 1300㎞ 국산 함대지 순항미사일 천룡(天龍)을 토대로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 및 정밀타격(surgical strike) 목적의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개조한 것이다. 순항미사일의 특징을 살려 오차 범위가 3m 이내로 정확하다.

북한의 모든 전략표적은 3m 이상의 크기이므로 백발백중이란 뜻이다. 미군의 토마호크와 국산 천룡은 모두 함정에서 발사하는 함대지 순항미사일이다.

현무-3C가 배치됨에 따라 우리 군은 한국형 구축함 등에 장착된 천룡, F-15K에 장착된 재즘(JASSM•370㎞) 등으로 북한의 전략 표적을 지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선제 정밀 타격할 수 있게 됐다.

L.V.T 수륙양용전차

한국군의 지상전력은 기동전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한국형 전차의 지속적인 배치와 한국형 전차 성능개량 및 기동지원 장비 확보 등으로 전투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대(對)기갑전력은 대전차화기와 유도무기의 통합 운용체제로 발전시켰다.

또 탱크는 한국형 전차(K-1 전차, TYPE 88)를 비롯 M-47·48이 있으며, 장갑차는 K1FV와 M-113·200이 주력 무기체계이다. 견인포는 105mm (M-101, KH-178), 155mm (M-53, M-114, KH-179), 203mm(M-115) 등이 있다.

해상전력도 자체 무장된 헬기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500MD 헬기와 영국의 Lynx가 주력기종이다. 항공무기체계는 유사시 조기에 제공권을 확보하고 지상·해상 작전에 지원을 하도록 질적 개선에 중점을 뒀다.

KF-16 보라매

KF-16 전투기는 도입 당시 다양한 첨단 무기와 함께 들어와 주변국들을 긴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대표적인 무기가 ‘AIM-120 암람’(AMRAAM) 공대공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약 48㎞로 중거리 미사일로 분류된다.

암람 미사일은 기존의 중거리 미사일과 달리 스스로 목표를 쫓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을 택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중거리 미사일은 목표에 명중할 때까지 유도전파를 계속해서 쏴줘야 하지만, 암람 미사일은 목표를 스스로 탐색해 쫓아가기 때문에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한 후 바로 현장을 이탈할 수 있어 생존성이 높아진다.

북한 공군은 물론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J’와 비교했을 때도 유일하게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지는 부분이 바로 이 암람 미사일을 이용한 ‘시계 외(BVR) 공중전’이었을 정도다.

이 밖에 저고도 야간 항법 및 정밀폭격 조준 장비인 ‘랜턴’이 도입돼 공군의 침투 및 정밀폭격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또 전 세계의 F-16 계열기 중 최초로 ‘AGM-84 하픈’ 공대함 미사일 운용능력을 갖추고 있어 적 해군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도 있다.

F-16의 장기인 ‘독파이팅’(Dog fighting, 근접 공중전) 능력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공중전만큼은 세계 정상급 수준이다.

K-55

한국형 M-109A2, K-55 자주포
　
K-55 자주포는 미국제 ‘M-109A2’ 155㎜ 자주포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량한 장비다.
　
M-109 자주포는 1963년에 처음 제작됐으며 베트남전을 거치며 성능을 인정받아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다.

K-55 자주포의 원형인 M-109A2 자주포는 이전모델인 M-109A1을 개량한 것이다.

주요 개량사항으로 주포를 포신이 더 긴 M185로 교체해 사정거리를 최대사정거리를 24㎞(RAP탄)까지 연장시켰으며 무거워진 포를 위해 포탑도 같이 개량됐다.
　
K-55 자주포는 여기에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NBC(화생방) 방호설비와 할론 소화기 등이 추가됐다.
　
K-55 자주포는 1997년까지 1180대라는 많은 숫자가 생산돼 일선에 배치됐으며 기존의 KH-179 견인포를 대신해 육군 포병전력의 주력으로 자리 잡았다.
　
박형호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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