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중앙부처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장사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지만 실제로 장사시설이 지자체별로 입주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장사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지역주민들과 지자체의 입장이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해 입주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 수원 “수원시 영통구 하동25번지 수원시연화장내에 위치한 (주)수원시장례식장은 웅장하고 정결한 건물과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엄숙하고 경건해 지고 있으며 위치와 주변 경관. 장례시설의 원스톱 서비스 체계(장례예식장, 화장장, 납골장, 자연장 등)가 완벽하게 구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례시설로 대한민국 환경문화상(조경부문)을 수상 하는 등 기본의 장사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확 개선했다.

수원시는 1995년부터 2001년 1월 장례시설의 개장 준공시까지 지역 주민들과의 수많은 갈등과 대화를 통해 지역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관. 민이 하나로 협심해 이루어낸 집단민원 해결의 표본이 되는 장례시설이다.



수원 연화장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물론 총리실에서 지역이기주의 집단민원해결 우수사례발표의 대상이 되는 등 지역의 발전과 전국의 장례문화가 발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타 지역의 사설은 모두 수원의 사례를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의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장사시설을 확보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장사시설이 혐오시설이란 인식이 팽배하여 전국의 장사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인센티브나 보상을 수백억씩 지급할 계획을 발표하고 후보지를 선정해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장사시설을 건립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반해 수원시 장례식장은 지역 입주 시 인센티브나 보상금 없이 오로지 장례식장의 일부 운영권을 준다는 약속을 받고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는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이며 우수한 장례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수원 연화장은 13개의 빈소중 78평이상 2개소, 48평이상 2개소, 27평형 9개와 18개의안치실과 식당, 매점, 화원, 넓은 휴게실은 물론 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대형병원 장례식장이나 고급 장례시설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가격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광교신도시 개발로 진입로 이용이 다소 불편하나 3분이내 거리에 경기, 대원 시내. 고속버스의 종점(차고지)이 있어 장례식장의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진입도로공사가 종료되면 시내의 어느 장례시설보다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화장은 수원시민들과 함께하는 장례시설로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며 상주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빈소 사용료는 50%, 안치실 사용료는 25% 할인 등 관외 거주자 보다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는 장사시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새롭게 취임한 이현근 대표이사는 그동안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연간 사업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관내 불우이웃 150명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는 관내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장애인 시설, 어려운 이웃 15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20키로 300포를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이 가득한 설날이 되도록 하였으며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기금도 전달하고 있다.

장례업무는 서비스와 친절이 최우선이므로 장례시설을 이용하시는 상주는 물론 방문객에게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전문 외래 강사를 초빙,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인들과의 대화요령과 상례예절을 교육해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센터로부터 장례식장 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현근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족과 조문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인의 명복을 함께 기원하는 뜻에서 장례에 소요되는 모든 물품은 질이 좋은 상품만을 취급하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빈소에 제공되는 음식 또한 최상의 재료만을 구입, 조리사가 직접 요리를 한다. 음식의 신선한 맛과 위생상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관리하고 있다.

장례식장 직원으로 구성한 봉사단체인 ‘라온제나’ 봉사회는 밤샘 야간 근무를 하고 나와서도 피로를 잊은 채 지역 발전에 앞장선다는 각오와 다짐으로 매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쌀과 생활용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깨끗한 도시, 사람이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월 하천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특히 장애시설,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도배 등을 하는가 하면 냉장고 등 필요 물품 지원, 과일, 떡, 음료 등을 나누어 드리며 소외된 계층이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화장 직원들은 올해 회사의 이미지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성하며 사람이 살맛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화장 전 직원은 “협력 업체 등까지 봉사 인원을 확대해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봉사가 되도록 봉사의 질과 내용을 더욱더 강화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현근 대표이사는 “2011년은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히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장례식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