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머리 미용 등으로 무장한 미녀모델들의 화려한 모습. ⓒ오산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경기 평택시에서 치러진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오산시 선수단은 입장하면서 판타지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등으로 ‘아름다운 도시, Beaty OSAN’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체육대회가 열릴 때마다 각 시·군은 선수단이 입장할 때 자기 시·군을 보다 잘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

오산시의 경우, 판타지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머리 미용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산시 선수단은 ‘아른다운 도시, Beaty OSAN 입니다’라고 새겨진 대형 플랜카드와 함께 판타지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머리 미용 등을 한 미녀모델 12명을 앞세우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미녀모델들의 머리는 고운 옥색을 띄거나 빨간 물을 들이기도 했고, 노란 꽃 모양을 하는 등 각양각색의 형태를 취했다.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는 고운 화장과 아름답고 화려한 바디 페인팅으로 참가자들의 눈을 홀렸다. 패션모델을 뺨치는 하얗고, 노랗고, 파아란 갖가지 옷들도 신비감을 자아냈다.

‘뷰티 오산(Beaty OSAN)’이라는 오산시의 이미지를 경기도에 알려내기에 손색이 없었다는 것. 판타지 메이크업과 바디 페인팅, 머리 미용 등은 아모레퍼시픽에서 협찬했다.

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오산시에 특화된 ‘뷰티오산’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판타지 메이크업, 바디 페인팅 등이 인기를 많이 끌었고 다른 시·군에도 홍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에 오산시는 경기 종목 20개에 선수 271명이 출전했다. 임원진까지 합하면 401명이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오산시는 이천시, 김포시, 포천시에 이어 종합 4위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영 종목에선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축구 종목에서는 여자 우승, 남자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 손을 힘차게 흔들며 입장하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

▲ 미녀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

장명구 기자  jmg@mh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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