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오산고현초등학교(교장 윤 완)는 2012년도 오산시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지역공부방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오산고현초는 사교육 절감을 위해 전 직원의 열정적인 참여와 부단한 연수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사교육 없는 우수학교’로 인정 되었다. 또한 방과후 교육활동 또한 많은 성장을 거듭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오산고현초 학구내에 위치하고 있는 더하는 교회(담임목사 박형윤)와 협력하여 사회적 배려 대상을 위한 지역공부방을 운영하게 되어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지역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15명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돌봄 프로그램, 교과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오산고현초로부터 공부방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더하는 교회는, 2009년도부터 지역을 섬기고자 섬김센타를 설립하여 아기학교, 리본공예, 불우이웃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방학중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완전무료 학습 클리닉 교실 등으로 교육문화 섬김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공교육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오산고현초와 지역의 사회적 배려 대상을 위한 섬김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더하는 교회가 연합하여 ‘교육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오산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오산고현초의 운영 사례는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지역공부방 담당자 협의회에서 지역공부방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
 

장명구 기자  jmg@mh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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