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산초는  1일 ‘다중지능으로 보는 학생의 이해와 진로’라는 주제의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 ⓒ운산초

운산초등학교(교장, 박성순)는 1일 본교 예술관에서 170여명의 학부모를 상대로 ‘다중지능으로 보는 학생의 이해와 진로’라는 주제의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

한국인지학습연구소 김재원 소장은 강의에서 “자녀의 다중지능을 파악하여 자녀의 학습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는 부모가 현명한 부모다”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 김 소장은 자녀와의 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 응답 및 상담 시간도 가졌다.

운산초등학교는 2011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총 15회의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개인주의적인 경향을 협력적 관계로 전환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학부모도 교육의 주체이며 건전한 학부모 교육관이 정립되어야 자녀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판단이다.

운산초는 혁신학교 정착을 위해 혁신학교 철학을 학부모와 공유하기 위해 올해 4회의 학부모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

운산초 관계자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민주적 교육 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jbh@o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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