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는 3박4일간 ‘마음을 나누는 지음(知音)여행’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오산시

오산시는 관내 5개 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학교폭력 극복 프로젝트 ‘마음을 나누는 지음(知音)여행’ 힐링캠프를 천안에 소재한 게세마네 수양관에서 15~18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부적응, 대인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심리상담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자신감을 함양시켜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유시스커뮤니케이션이 경기도에서 시행한 ‘새로운 도약! 심기일전’ 공모전에 당선됨에 따라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3박 4일간 진행된 캠프에는 마음의 안정을 위한 대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뮤직&토크, 음악 치유 콘서트 등 다양한 심리치료와 각종 진로검사·성격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형성 고취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학교 폭력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자연스런 의견을 담은 UCC를 직접 제작·보고 하는 시간을 갖는 등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학교 내 폭력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인 상황에서 시는 앞으로도 소외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jbh@osnews.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