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평가 결과 활용의 길잡이”발간

학생의 교과학습 결손 요인을 교사가 진단하고
보정교육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제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육평가와 교수학습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평가 결과 활용의 길잡이』를 발간해 일선 중․고등학교에 배부한다. 이 책은 평가 문항의 출제와 시행에 중점을 둔 과거의 교육평가와는 달리 문항 정답률과 답지반응도 등의 평가 결과를 학습과 상담지도에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생의 교과학습 결손 요인을 교사가 진단하고 보정교육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1부 '평가 결과의 활용 방안'에서는 학교와 전국 단위의 평가 결과를 활용하는 방안과 사례를,
2부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서술형 평가'에서는 교실 수업 개선 차원에서 교과별로 서술형 평가를 확대 시행하는 방법과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 방법을 소개했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평가 결과를 활용한 고품질 수업으로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서술형 평가 확대로 기존의 줄세우기식 평가와 암기 위주의 수업에서 탈피해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르는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육평가와 교수학습을 통합시키는 전략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된『평가 결과 활용의 길잡이』는 기초학력 진단 및 학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교실수업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었던 평가 결과를 교육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교육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장학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교과별 서술형 평가 방법과 문항 제작 방법은 선택형 평가 문항에 편중된 학교 현장의 평가 방법을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에서는 향후 평가의 과정과 결과, 수업을 총체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교수학습 모형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성적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평가 결과 활용의 길잡이』를 도내 중⋅고등학교에 각각 2부씩 배부하는 한편, 웹사이트(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자료실 http//www.goe.go.kr)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평가와 교수학습을 연계한 교육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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