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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재 올림픽에서 1등을 차지한 초등학생들이 터키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9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로봇인재올림픽(FLL : Frist Lego League) 한국대회에서 용인시 현암초등학교(학교장 김완기)에 재학 중인 5학년 권익환, 3학년 권예나, 서유빈 등 관내 초등생 8명으로 구성된 ‘처음출전’ 팀이 1등인 그랜드 챔피언상을 수상하여 오는 4월 27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FLL 대회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재단과 덴마크 레고사가 공동 운영하는 로봇 관련 인재올림픽인데, 1998년 미국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2개국 4천 500개 팀에 5만 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대회이다.
이번 한국 대회의 주제인 ‘Smart Move’는 지역 사회를 조사하고 사람, 동물, 정보 등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발견하는 경기로 50개 팀에 500여명이 참가해 팀별로 로봇경기, 리서치프로젝트, 로봇디자인, 팀워크 등 4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주최 측은 문제해결, 창의성, 분석사고, 팀웍 등에 중점을 두 고 청소년들에게 과학 및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첨단 로봇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세계 대회는 4월과 5월에 터키, 미국, 대만에서 열리는데, ‘처음출전’팀은 터키에서 세계의 학생들과 함께 로봇 올림픽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연수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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