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4일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 특임센터와 공동으로 <경기권 탈북학생교육 관리자 연수>를 열어, 탈북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 교장들과 통일교육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탈북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탈북학생과 다른 학생의 통합교육, 북한 사회의 이해에 기반한 통일교육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30개 초등학교, 30개 중고등학교 등 60개교 교장들은 1박 2일 동안 ▲탈북청소년 교육지원 현황 강의, 탈북청소년 적응교육 및 통일 강의, 탈북학생의 사례 발표를 청취하였다. 그리고 ▲삼죽초와 한겨레중고 등 탈북학생 교육기관 탐방, ▲탈북 학부모와 대화 등 분임토론, ▲남북문화통합교육 등 통합교육방안 토의를 이어갔다.
이번 연수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 특임센터 관계자는 “경기도는 8월 담당교사 연수에 이어 두 번째다”라며, “그동안 6개 시도를 하였는데, 1박 2일 일정과 교육청 예산으로 운영되는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서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은 대단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1년 통일대비교육 예산으로 2억 8천만원을 편성하였다.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약 11.2배 늘었다.
이 예산으로 도내 학생들의 투철한 안보관과 상생․평화의 통일관을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일교육 연수, 탈북청소년 멘토링, 통일교육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연평도 피폭사건으로 안보 및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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