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가 되면 주변 집값은 오르지만 힉생들은 흐트러지고 선생님들만 힘들어 지는 거 아닌가요?”
2010년도 혁신학교 운영을 뒤돌아보면, 혁신학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오해 사례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학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근 혁신학교 홍보책자 3만 3천부를 제작, 각급 학교 교직원과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그동안 관심은 높았지만 혁신학교 철학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데서 온 여러 가지 오해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손에 잡히는 '혁신학교 길라잡이'가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홍보책자는 신국판 크기의 24쪽짜리로, 늘 갖고 다니면서 혁신학교의 방향을 다른 경기교육가족에게 알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혁신학교 관계자와 컨설팅위원, 혁신교육연구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혁신학교의 철학과 운영 모델, 추진 과제와 지향점은 물론 각 주체의 역할까지 누구든지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 알기 쉽게 만들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홍보책자를 받아본 현장 교사들은 “귀엽고 깜찍하게 만들어진데다 혁신학교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혁신학교를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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