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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일일세무서장 체험으로 세금의 중요성을 알았어요
지난 23일 부천부흥초등학교(교장 이존세) 6학년 사랑반 학생들이 부천세무서를 방문하여 일일세무서장의 역할을 체험했다.
미래의 일꾼이자 납세자가 될 부천부흥초등학교 6학년 사랑반 어린이들이, 부천세무서의 세금교육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어린이 일일세무서장 체험활동’에 첫 대상으로 참가하여 세금의 중요성과 세무서 각 부서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어린이 일일세무서장이 되어 서류를 결재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욱 특별한 체험행사가 됐고, 세금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와 현금영수증 발급의 중요성을 배움으로써 납세자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시간이 됐다.
창의인성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중심, 수요자 중심 교육, 실생활 체험교육이라는 점에서 변화하는 우리 교육의 현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하여 세무서와 세금에 대한 조사학습 및 발표가 선행되고 세무서 체험 후,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및 ppt 작성, 발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단순한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정의 일부로 진행되고 있다.
창의인성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을 확장하여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활동으로, 부천부흥초등학교는 2011년을 창의체험활동 도입기로 설정하고 전 학년이 매달 2회 이상의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슬기 학생은 “지금까지 국세청이나 세무서라는 이름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서 세무서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세금은 왜 필요한 것인지, 부가세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현장학습의 제목을 짓는다면 ‘6학년 사랑반의 경제여행’이라고 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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