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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 및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을 다 합쳐도 채 50여명이 되지 않는 민통선 안의 작은 학교인 군내초등학교에 지난 13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전쟁 방지, 평화 확립,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용, 인권의 가치 등의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군내초등학교와 함께 하기 위해서 이었다.
군내초등학교는 지난 1911년 개교 했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지난 73년까지 폐교가 된 상태였다. 이후 민통선 안에 정착촌이 형성 되면서 다시 문을 연 이 학교는 8월 15일 이후부터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협동학교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군내초 협동학교는 분단의 현장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초등학교로서 전쟁방지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교육을 다양한 외국인들과 함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협동학교 체결에 대한 기념 조형물 앞에서의 기념촬영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사무총장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오늘 이 자리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을 맞이했으며, 아동인권 및 전쟁과 평화에 대한 덕담 그리고 군내초 지원에 대한 이야기 등 나누었으며,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협동학교 수여장을 전달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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