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홍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를 둘러싼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간의 갈등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3일 월요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이홍동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 기재에 대한 경기도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변인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월례조례발언을 인용하며 “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는 아이의 미래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다. 우리가 학교폭력을 가볍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일관성 있게 학교폭력에 대해 대처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현재 교과부는 기재보류를 빌미로 보복감사와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 학교폭력 미기재학교에 전화를 걸어 ‘대교협을 통해 해당학교 학생들의 대학입학을 제한할 것이며, 교장, 교감의 임용 시에 승인을 거부할 것이다’ 며 압박을 하고 있다. 이는 유신, 독재나 군부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다. 김상곤 교육감도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폭력 생활부 기록과 관련. 김상곤 교육감은 2일 ‘대한민국 교과부에 교육은 없다’라는 논평을 직접 발표한데 이어, 4일 에는 또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폭력 생활부 기재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단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news/photo/202405/109121_66788_4151.jpg)
[기획]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