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의 학부모 리더’ 주안점
학교폭력과 사교육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학부모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4일 수원 LIG인재니움 대강의실에서 경기교육사랑학부모지원단(이하 ‘경사단’) 80여명과 함께 학부모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하반기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도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소통,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및 협육 모색 등을 취지로 한다. 특히, 다른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참여와 소통의 학부모 리더’ 소양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김상곤 교육감 특강, 학교폭력 대책 안내 및 논의, 사교육 경감 대책 이해와 협의, 지구별 분임토의 등이다.
학부모들은 이 날 오전,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의 방향과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김상곤 교육감의 특강을 듣고 의견을 밝힌다.
오후 들어서는, 도교육청의 학교폭력과 사교육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학부모와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큰 사안이니 만큼,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무리 일정으로 5개 지구별 분임토의를 진행, 도교육청 정책에 대한 추가 의견, 학부모의 학교참여와 협육 방안, 경사단의 하반기 활동 방향을 제시한다.
경기도교육청 이석길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워크숍에서 “학부모는 선생님과 학생 못지않은 학교교육의 주체이니, 올바른 참여와 소통으로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학부모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며, “참석하신 학부모가 협육의 학교문화를 정착하는데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한다.
경사단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단위학교 학부모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각종 연수 및 컨설팅을 지역 단위로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립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김정희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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