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역주민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한다.
평일 방과 후, 남양주 신촌초 학교도서관은 책읽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토요일 오전, 안산 송호고 학교도서관에서는 학부모(지역주민)와 학생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리딩큐어’의 진행이 한창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개방사업교들의 모습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은 방과 후와 방학 중 학교도서관 개방 운영이 가능한 학교 중, 공공도서관 이용 사각지역 및 대규모 주거지역에 위치하여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학교를 2012년 13교에서 2013년 24교로 확대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평생교육과는 학교도서관 야간개방 사서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 및 도서구입비를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에 관심있는 총 9개 지자체와 협력으로 9억 6천 3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다.
관련 지자체(지원학교)로는 수원시 고색초, 광교초, 서호초, 일월초, 정자초, 팔달초, 호매실초, 고색중, 고색고, 매탄고, 부천시 부천신흥초, 부천중앙초, 심곡초, 안산시 호동초, 송호고, 평택시 효덕초, 진위초, 시흥시 시흥매화초, 양주시 가납초, 고양시 고양신일초, 구리시 백문초, 남양주시 덕소초, 예봉초, 남양주신촌초이며,
학교도서관 개방학교의 개관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8시 이후, 토요일은 오후 1시 이후까지이고, 학교상황에 따라 하절기와 동절기를 고려하여 야간개관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아울러, 지역개방을 위하여 각종 도서를 구입하고, 평생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 4월 고양 신일초 독서 부모코칭 강좌, 9월 안산 송호고 리딩큐어 학부모 교실, 11월 수원 고색고 인문학 강좌 등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하는 사업이니 만큼,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생학습 중심 시설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학교도서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철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지대(遲遲臺)와 정조 능행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