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으뜸학교 50교
‘다독’으로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재밌게


초․중등 영어독서교육 으뜸학교 50교를 필두로 주 1시간 내외영어독서교육을 시범 실시, 학생들의 실력을 키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31일 오후,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희붕)에서 <2013학년도 영어독서교육으뜸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어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말하기․쓰기․읽기․듣기 등 의사소통능력 4개 영역을 더욱 신장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으뜸학교 담당 교원과 지원단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다독(多讀)’ 위주 영어독서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협의한다. 참석자들과 함께 영어독서교육의 이론 전반을 살펴보고, 학교 사례에서 실질적인 적용방법을 착안하며,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을 논의한다.

으뜸학교는 영어독서교육 선도학교로 초등학교 26교, 중학교 17교, 고등학교 7교 등 모두 50교다. 주요 과제는 자기주도적 리딩으로 창의적 영어독서교육, 영어독서교육 평가방법 개선으로 평가 혁신, 배움중심수업 통한 영어독서교육 적용 등이다. 으뜸학교의 결과는 추후 분석과 일반화 과정을 거쳐 다른 학교로 전파된다.

영어독서교육은 다양한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말하기․쓰기․읽기․듣기 등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영어공부, 다독이 최선’ 취지이다.

지금까지의 정(intensive reading) 방식이 아니라 다독(extensive reading)이며,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즐거운 공부도 경험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내 교사들과 장학사 중심으로 수업모델 등을 연구해왔다.

으뜸학교 워크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관계자는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재미있는 접근이 영어독서교육의 핵심”이라며, “영어독서교육 으뜸학교 중심으로 우리 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공부하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