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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회원서비스 확대 첫걸음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센터빌딩을 경기지역 공제회관 용도로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공제회관 매입을 통해 경기도 지역의 교직원에게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제회에 따르면 경기도 교직원수는 2013년 기준 133,604명으로 전국 교직원수 대비 19.5%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10년간 경기도 교직원 증가율은 34.1%로 전국평균 17.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회관 없이 지역본부에서만 회원 업무를 처리하여 접근성이나 서비스면에서 다소 취약했던 것이 사실. 이에 교직원공제회는 회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회관 매입으로 지역 회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직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경기지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 매입한 경기회관이 위치해 있는 수원시 인계동은 수원지역의 행정·업무·여가 및 판매시설 등이 집중된 핵심 상업지역으로 지하철 수원시청역(분당선)이 120m 거리에 인접하여 교통 편의성이 양호하다. 또한 임대료가 광역시 중 부산, 인천을 제외한 4개 광역시보다 높고 공실률도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신규 회관에는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예식장, 공연장, 회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르면 9월경에 회원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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