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연계, 제1차 GAP 농업전문위원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조기확산과 현장기술 발전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GAP농업전문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1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에서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과 연계한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고품질․안전농산물 공급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국제적으로도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시행됐다.
하지만, GAP 농산물 생산비율은 2% 정도로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보단계이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GAP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위생적인 수확후 처리시설 및 인증기관의 인증심사 경력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GAP제도 활성화를 위해 농가실천이 쉬운 매뉴얼 개발, GAP농업전문 위원회 운영 등 합리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GAP농업전문위원회에서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정책 추진방향, GAP인증현황 및 추진계획, GAP관리기준 개정 및 연구계획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정부, 학계, 생산자․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GAP농업전문위원들의 종합토론에서는 GAP 시설처리 예외품목 지정, 지역별 차별화된 교육실시, 홍보강화 등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 홍무기 농산물안전성부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GAP농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GAP농업전문위원회가 주축이 돼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 및 산․학․민․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영필기자
★ GAP의 개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농식품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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