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입술은 약간 길고, 발달이 덜 된 턱은 쑥 들어가 있어서 거의 입술 밑에 숨겨져 있다. 그러나 눈의 검은자위만은 충분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두 눈은 커다란 단추처럼 보이기도 한다. 두 눈의 간격은 표준적인 어른의 눈보다 간격이 떨어져 보이는 것은 얼굴이 작기 때문이다.

캐리커처에서는 두 눈의 간격을 실제보다 많이 넓게 그려야 한다. 아기의 일반적인 머리 모양은 둥근 공처럼 도톰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

아기가 조금씩 성장하게 되면 얼굴 부분이 두개골에 비례하여 커지므로 눈이나 눈썹은 머리 위쪽으로 올라가 중앙선에 가까워진다.

아래턱은 좀 더 발달하여 아래쪽으로 뻗고 코와 위턱도 길어진다. 이러 변화의 결과 어른이 되면 눈이 머리의 중심선 위로 오게 된다.

얼굴을 가로지르는 중심선과 관계되는 눈의 위치는 어린아이의 연령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소이므로 눈의 위치는 중요하다. 아기의 눈동자는 이미 충분히 발달되어 있어서 그 이상 크지는 않기 때문에 어른의 눈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다음은 아기의 캐리커처이다.

통통한 볼 살과 짧은 머리도 특징이다. 옆으로 누워있는 동작은 이 아기가 평소 자주 하는 동작이다. 이렇듯 캐리커처는 모델의 이미지를 닮게 하는 물론이고 소품, 동작과 배경을 더하여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