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김상곤 후보는 ‘염치’를 장에 내다 팔았는가

끝없는 김상곤 후보의 과거행적 문제로 인해 경기도민의 실망감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교육감 재임 시절 김 후보가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의 총장직을 겸하고 있었다는 문제가 터져 나왔다.

2009년 11월경 사이버노동대학 측이 발표한 제10기 신입생 모집요강을 보면 김 후보가 어떤 불법을 저질렀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도민이 그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들어가 본다면 어떤 기분을 느낄까?

교육감과 총장직 겸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 후보는 더 이상 교육자가 아니라 범법자다.

현행법을 들여다보니 교육공무원법 제19조(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그 내용인 즉, “각급 학교의 감독청에 재직하는 자는 대학의 장 또는 부총장·대학원장·단과대학장·교무처장·학생처장(또는교학처장)·교무과장·학생과장·교장·교감·원장·원감 등의 직위를 겸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사이버노동대학 제10기 신입생 모집요강에 자신을 총장이라고 내세운 용기가 가상하다.

무슨 염치로 교육감 자리를 버티고 앉아 있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초·중·고생을 관리하는 경기도의 교육수장이 좌파 성향의 사이버노동대학 총장직을 유지한 것은 스스로 ‘정치교육감’임을 드러낸 것이다.

대체 왜 경기교육이 바닥으로 추락했는지 알겠다.

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

김 후보 또한 도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즉각 교육감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무소
                                    부대변인 오 흥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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