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얼마나 방심했느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에 큰 파장이 없었던 것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국내 증시는 23일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전체를 하락시키지는 못했다. 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불벼락을 내리겠다’는 위협을 했지만 증시는 요동치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는 북한의 위협보다 아일랜드발 경제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학습효과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확산되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면 증시가 하락하고 주가가 요동치는 장세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연평해전 당시에도 증시는 50p 이상 빠지는 등 큰 하락폭을 보였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증시가 북한에 의해 거의 영향을 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즉 우리경제가 북한 이라는 리스크보다 증시자체의 디스카운트와 기업들의 비전전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우리경제가 글로벌화 되어 있으며, 북한에 대한 학습효과도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고 봐야 한다.
이미 세계경제의 한 축이 되어 있는 남한과 세계경제에서 완전히 소외된 국가 간의 국지적 분쟁이 더 이상 세계경제의 이목을 글지 못하는 상황까지 온 셈이다. 이를 반증하듯 연평도발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난 29일 오전 경제면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지수의 상승과 외환통화량 증감문제, IT업계의 테블릿PC 주도권 전쟁을 주요 이슈로 잡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경제가 완전히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편성된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탄력적인 건강함이 ‘북’이라는 악재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경제 분야와는 반대로 일부 미디어매체는 지난 5일간 '한미최대연합훈련'대비 '북 재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으려는 행동을 보여 왔다. 한국의 경제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북한발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인 셈이다.
당장이라도 북한이 재도발을 할 것 같은 영상과 멘트를 보내며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바보정권이 아닌 이상 미군이 집결해 있고 한국군이 만반의 공세준비가 갖추어진 상황에서 도발을 할리는 없다.
북한의 도발은 늘 우리의 방심과 실수를 파고들었었다. 우리가 준비 되어 있는 상태에서 늘 그들은 숨죽여 왔다. 6·25가 그러했으며, 아웅산 테러, KAL폭발, 연평해전이 그러했다. 우리가 방심할 때 북은 도발했다. 결국 우리 경제는 이것을 파악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리스크는 결국 우리가 얼마나 방심했느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에 큰 파장이 없었던 것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국내 증시는 23일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전체를 하락시키지는 못했다. 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불벼락을 내리겠다’는 위협을 했지만 증시는 요동치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는 북한의 위협보다 아일랜드발 경제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학습효과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확산되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면 증시가 하락하고 주가가 요동치는 장세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연평해전 당시에도 증시는 50p 이상 빠지는 등 큰 하락폭을 보였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증시가 북한에 의해 거의 영향을 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즉 우리경제가 북한 이라는 리스크보다 증시자체의 디스카운트와 기업들의 비전전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로 우리경제가 글로벌화 되어 있으며, 북한에 대한 학습효과도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고 봐야 한다.
이미 세계경제의 한 축이 되어 있는 남한과 세계경제에서 완전히 소외된 국가 간의 국지적 분쟁이 더 이상 세계경제의 이목을 글지 못하는 상황까지 온 셈이다. 이를 반증하듯 연평도발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난 29일 오전 경제면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지수의 상승과 외환통화량 증감문제, IT업계의 테블릿PC 주도권 전쟁을 주요 이슈로 잡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경제가 완전히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편성된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탄력적인 건강함이 ‘북’이라는 악재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경제 분야와는 반대로 일부 미디어매체는 지난 5일간 '한미최대연합훈련'대비 '북 재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으려는 행동을 보여 왔다. 한국의 경제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북한발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인 셈이다.
당장이라도 북한이 재도발을 할 것 같은 영상과 멘트를 보내며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바보정권이 아닌 이상 미군이 집결해 있고 한국군이 만반의 공세준비가 갖추어진 상황에서 도발을 할리는 없다.
북한의 도발은 늘 우리의 방심과 실수를 파고들었었다. 우리가 준비 되어 있는 상태에서 늘 그들은 숨죽여 왔다. 6·25가 그러했으며, 아웅산 테러, KAL폭발, 연평해전이 그러했다. 우리가 방심할 때 북은 도발했다. 결국 우리 경제는 이것을 파악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리스크는 결국 우리가 얼마나 방심했느냐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에 큰 파장이 없었던 것이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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