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세계로부터 격리 시켜야
독일과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가 패망한 국가들이다. 패망직후 독일은 분단 통치되었으며 일본역시 북방 4개 섬을 소련에게 빼앗겼다. 그럼에도 이들 나라를 동정하는 국가는 지구상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세계는 여전히 이들의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독일은 역사에서 철저하게 히틀러의 잘못된 역사를 기록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반성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의 어디를 가도 2차대전의 전범 히틀러를 찬양하거나 그 외의 전범을 추모하는 무엇을 찾을 수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독일은 해마다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은 2차 대전을 일으킨 전범 국가이기는 하지만 교묘한 논리를 내세워 여전히 전범을 추모하고 있다. 일본은 조선침략을 거쳐, 중국의 대도시와 동아시아 서남부를 무력으로 점령하며 엄청난 살육을 저지른 국가다. 그럼에도 정신대문제나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있다.
피해자가 엄연히 생존해 당시의 정황을 증언하고 있지만, 가해자인 일본은 그런 일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피해자가 증언함에도 가해자는 거짓말 이라고 하며 죄를 회피하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명백한 전범들의 유해와 위패를 ‘야스쿠니신사’에 가지고 가서 추모를 하고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전통이라는 교묘한 말로 위장 했지만 전범을 추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세계역사의 교훈이자 2차 대전 연합군 승리의 결과다. 이 결과에 대해 일본은 여전히 승복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다. 버티고 있는 속내가 다시 전쟁을 하겠다는 의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21세기에, 시도해서는 아니 되는, 교육해서도 안 되는 전범 추모를 현재의 일본은 강행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일본이 전범 추모국가임을 세계에 알려야 할 때이다. 지난 2008년 한 외국인이 야스쿠니신사에서의 전범 추모를 보고 “유럽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가 봉변을 당한일이 있다.
세계는 아직 일본의 정확한 실체를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일본은 ‘세계2차대전’이 끝난 지 반세기가 지나도록 전범을 추모를 중단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구상의 모든 국가에 알려야 한다. 특히 일본의 전범들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한국과 중국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일본의 전범추도를 종식 시켜야 한다. 일본이 전범추도를 끝내는 그날까지 일본을 세계로부터 격리 시켜야 한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산시 대원2동 통장협의회, 환경정화 활동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