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복지, 아침급식제공을 거론하려면 새누리당 옷부터 벗어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남경필 국회의원(수원팔달)은 5일 여의도에서 사병월급 50만원으로 인상, 초·중·고교생 아침급식제공, 도심 군공항 이전대책수립을 새누리당의 4월총선 공약으로 추진하자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그러나, 남경필 의원은 새로운 총선공약을 제시하기 전에 자신의 지난 선거공약이행정보부터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선거정책검증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지난 1월 제출을 요구한 선거공약이행정보를 남 의원은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유문종 예비후보가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82%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거공약이행정보를 제출하였지만 이를 공개조차 하지 않은 남 의원이 또다시 대규모 선거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과거시험도 치르지 않고 마패부터 꺼내드는 처사”이자 “말만 무성한 정치인”에 다름 아니다.
군 입대에 낭비하는 젊은 청춘이 진정으로 아까운 생각이 든다면 남북평화협력체제를 먼저 만들어 군 인력을 줄이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우선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지난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주자유당, 민주정의당으로 거슬러 이어진 동안 남북평화체제는커녕 오히려 냉전체제를 부추겨 온 정당임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남북화해분위기를 긴장관계로 몰아왔으며 무상급식을 포퓰리즘이라 반대하여 서울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만든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군의 사병월급인상이며 학생들의 아침급식제공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울 것인가?
남 의원이 사병복지며 무상아침급식을 거론하려면 새누리당의 옷부터 먼저 벗어던지고, 팔달구 주민에게 선거공약이행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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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리포트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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