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협력방안 모색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유럽무대를 통해 배운 축구의 노하우를 국내 유소년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유소년 박지성 축구센터(이하 축구센터) 건립 기공식이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시 망포동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14일 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입국하는 박지성 선수가 직접 참여하며, 이외에 경기도 및 수원시 관계자, 축구 관계자, 유관기업 관계자,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축구센터는 약 15,000m²(약 4,500평) 부지 위에 유소년축구 정규사이즈 인조잔디 구장 2면과,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가 들어서게 되며, 개인이 운영하는 축구교육시설로는 국내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하우스에는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박지성 기념관과 선수들이 사용하게 될 락카 및 샤워실,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2면의 실내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지성 선수 측은 축구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공식파트너로 GS칼텍스가 선정되었으며, GS칼텍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및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선수 측은 이미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별도의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하여 유럽에서 활용되는 프로그램 및 선진 교육방식을 바탕으로 한국정서에 맞도록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박지성 선수 측 관계자는 “센터 건립 이전부터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내 유소년 축구관련 관계자 및 학부모, 선수, 기업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박지성 선수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유소년 축구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훈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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