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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이영호(KT, 테란)가 1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도 랭킹 1위를 유지하며 9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개막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경기 성적이 주로 반영된 11월 랭킹에선 이영호가 4승을 거두는 등 새 시즌에도 건재함을 알리며 여전히 1위를 달렸다.
기간별 차감으로 인해 4000점 이상 기록 중이던 점수는 조금 떨어진 3756점을 마크하며 2위 이제동(화승, 저그)과 여전히 약 800점 차이를 유지했다.
이제동 또한 에이스결정전 1승을 포함, 프로리그 4승을 기록하며 2920.5점으로 이영호와의 차이를 조금 좁혔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윤용태(웅진, 프로토스)와 염보성(MBC게임, 테란)이 프로리그에서 고른 활약으로 3계단이나 뛰어오른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김택용(SK텔레콤, 프로토스)은 5승으로 프로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3단계 순위 상승,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에 10위권 진입(8위)에 성공했다.
10위 미만 중하위권에서는 프로리그에서 3승을 거둔 도재욱(SK텔레콤, 프로토스) 김대엽(KT, 프로토스) 장윤철(hite, 프로토스) 등이 4~5단계씩 순위를 올린 것이 눈에 띄었다.
한편 2010년 12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1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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