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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프로토스 중 최초로 결승 진출
일명 '프당당 당주' 장민철이(oGs) 조나단을 상대로 GSL 4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저조했던 프로토스 유저로서는 첫 결승 진출이다.
조나단은 64강 이후로 밀리다가도 상대를 압도해가며 4강에 진출했으나 장민철을
상대로는 역부족 이었다.
장민철은 1세트 전쟁초원부터 조나단을 압도적으로 밀어붙혔다. 1관문 광전사, 추적자 압박만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젤나가동굴역시 마찬가지였으며,
3차관 이후 멀티 빌드를 시도한 장민철은 파수기, 추적자 공격으로 조나단의 앞마당을 파괴하고, 이미 완성된 수비로 승리를 거뒀다.
조나단은 전진 군수공장 이후 해병-건설로봇-토르 공격이라는 연계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장민철은 본진이 초토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암흑기사를 활용해 시간을 벌었고, 이동하는 궤도사령부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장민철은 상대의 뒷마당 지역에 연결체를 재건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장민철은 지난 8월 23일, 스타크래프트2 전향 선언을 한 후 약 5개월여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속진격을했다. 프로토스의구세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민철은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박서용(TSL)과 우승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맞대결을 펼친다.
1세트 전쟁초원 장민철 승(프, 7시) vs 조나단 패(테, 1시)
2세트 젤나가동굴 장민철 승(프, 1시) vs 조나단 패(테, 7시)
3세트 샤쿠라스고원 장민철 승(프, 11시) vs 조나단 패(테, 5시)
4세트 밀림분지 장민철 승(프, 11시) vs 조나단 패(테, 5시)
박형호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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