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로야구는 600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팀이 경기도에 적어도 한 팀 이상 창단되어야 한다. 또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의 상승효과에도 도움이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 태영 시장은 “사실 제10구단 유치는 김문수 도지사가 먼저 제안한 것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입장은 같고 주변 도시들도 찬성한 일이다. 서울에 3개 구단이 있음에도 경기도에 없는 것은 불합리하다. 수원 인근에 있는 7개의 자치단체들도 모두 동의서에 서명해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야구단은 8개 구단이 리그제를 벌이고 있으며, 창원시가 이미 제9구단 유치를 밝혀 확정 상태에 있으며, 수원은 창원에 이어 제 10구단 유치의사를 밝힌 셈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10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14500석 규모의 수원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이밖에 요구되는 건물 등은 종합운동장내에 신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에는 1984년에 창단한 신곡초 21명, 수원북중 29명, 유신고 24명이 야구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36개 팀 852명이 야구 활동을 하고 있어 인적 인프라는 갖추어진 상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올8월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유치위원회 발족식에는 유치원장인 예창근 행정부시장과 이용철 KBO 사무국장, 이칠재 시의원, 민완기 시의원, 김종국 수원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송유선 수원시 새마을 회장과 수원에 야구부를 두고 있는 학교의 감독들이 참석해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유치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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