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개 시도 600명 e스포츠대회, 지능형로봇대회 출전
29일 수원체육관 개막..아이유 축하공연
수원시는 전국 컴퓨터 게임 고수들이 모여 지존을 가리는 ‘2011 대통령배 KeG 수원정보과학축제’를 29일, 30일 이틀 동안 수원체육관 등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종목별 대표선수 600여명이 스페셜포스(특수부대 전투), 아바(1인칭 슈팅), FIFA온라인2(축구), 슬러거(야구), 카르마(시범종목) 등 국내 개발 5개 종목에서 승부를 다툰다.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는 컴퓨터 게임을 통한 여가문화를 권장하고 국산 게임 종목의 발전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전국체전 형식 대회로 2009년 대회부터 대통령배 대회로 승격했다.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는 로봇축구와 미션에 따라 로봇을 이동시키는 라인네비게이션, 춤을 추는 휴머노이드댄스, 창작로봇 등 종목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기량을 겨룬다.
정해진 시간에 제시된 문제의 답을 온라인에서 찾는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외 가족대항부, 실버부 등으로 참석 범위를 넓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가족 게임에서는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가 손자와 2인조를 이뤄 자동차게임 카트라이더를 경주하는 것으로 가족 구성원이 게임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축제에서는 이밖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온라인게임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GNGWC(국제e스포츠대회) 2011년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GNGWC는 한국 프로그램 가운데 외국인의 접속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 본선에 오른 대륙별 대표와 한국 대표가 겨루는 대회로 전술게임 워록, 우주 비행액션 에이스온라인, 골프경기 샷온라인 등 3종목으로 경기한다.
29일 오전 수원체육관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 축하공연을 하고 홍보대사인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문성원의 팬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수원시는 대회 기간 수원화성 사랑채와 용인 에코파크 수련원에 16개 시도 참가선수단과 임원을 위한 선수촌을 운영한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시미디어센터, 특별프로그램 ‘수미C 성덕일지’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