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키우고 인성도 기르는 <2013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도내 학생 1천 232명이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참가했다.
종목별로 전국 곳곳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눔과 배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경기도는 25개 시․군 지역에서 선발된 91클럽 1천 23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탁구 등 18개 종목에서 평상시 스포츠클럽활동으로 갈고 닦은 운동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다른 16개 시․도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었다.
도내에는 현재 약 126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약 70% 수준이다.
클럽 활동을 하면서 교내대회, 지역별 교육장배 대회, 교육감배 대회, 전국대회 등에 참가하고 건강 체력과 바른 인성 등 건강한 심신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용섭 과장은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용섭 과장은 그러면서도 “잦은 일정 변경, 부적합한 경기장과 부족한 청소년 숙박시설 등이 아쉬웠다”며, “시․도 선발과정을 통한 대회 참가 방식은 전국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처럼 자칫 승패와 경쟁 중심으로 흐를 수 있어, 건강과 인성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걸맞는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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