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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게임업체들 굿게임쇼 통해 신작 공개
체감형게임, 클라우드서비스,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선보여
엔씨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인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국내외 대표 게임업체들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4(GOOD GAME SHOW KOREA 2014)’를 통해 신작과 신규서비스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적장애 아동의 인지치료와 생활을 돕기 위한 태블릿PC 기반 기능성게임인 ‘인지니(Injini)’의 한글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게임을 하면서 식량 기부를 할 수 있는 기아퇴치 게임 ‘프리라이스’의 모바일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및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게임쇼 최초로 공개하며, 이와 함께 PS4의 스포츠, 교육, 체감형 게임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4월 기준 누적판매량이 7백만 대를 넘어선 PS4는 고성능 부품탑재와 멀티게임이 가능한 네트워크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8년만에 단독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인텔은 차세대 기술인 지각(知覺, perception) 컴퓨팅 기술 ‘리얼센스(RealSense)'를 소개하고 인텔 인사이드 OEM 게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각 컴퓨팅 기술이란 컴퓨터가 사람의 몸짓이나 목소리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각종 명령이 자동으로 수행되거나 사람의 감정까지 포착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웨어러블 시대의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행사에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과 동작, 음성을 인식하는 신개념 게임기인 ‘Xbox 360 키넥트(Kinect)’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총 3개의 콘셉트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교실 부스에서는 키넥트를 교육에 접목한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의 소개와 함께 실제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키넥트를 활용한 모의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피트니스 부스에서는 키넥트의 기술에 나이키의 스포츠 과학을 더한 전문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 동작인식 부스에서는 동작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세완·글로브포인트·Vtouch 등이 참여해 키넥트의 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기능성게임, 재활치료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IBM 소프트레이어(SoftLayer)를 소개하고 ‘배틀필드4’와 같이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IBM 소프트레이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컴퓨팅 자원을 100% 활용 가능하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 세계에 위치한 40개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글로벌센터 간 트래픽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에코시스템 지원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전략, 마케팅 멘토십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폰 기반의 어린이용 교육 로봇인 ‘아띠’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을 전시한다.
굿게임쇼는 폭력성, 사행성, 선정성을 최소화한 게임 콘텐츠로 건전한 게임 문화를 선사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시키는 국내 최대, 세계 유일의 ‘굿게임’ 전문 전시회로, 올해 ‘굿게임쇼 코리아 2014’에는 대표 분야인 기능성게임은 물론, 교육용 로봇, 스마트콘텐츠, 가상·증강현실 등의 융합 콘텐츠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풍성한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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