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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번화가 하면 한국에선 홍대입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홍익대학교입구에 위치한 번화가로서 우리나라 유일무일한 문화공간이다.
미술대학으로도 유명한 홍익대학교는 깨끗하고 정돈된 대학의 이미지완
차별화하여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거리들을 수긍하고 있는입장으로
이제는 대학생뿐아니라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 타지역 사람들까지 이곳에서
관광과 여가를 즐기고있다. 일반적으로 대학가근처의 상가나 건물은 항상
정리되고 간결하며 단순한 건물에 지나지 않지만 이곳의 음식점, 술집, 옷가게는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형형색색으로 페인팅하고 건물의모양도
일정한것이없다. 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학의 거리임을 처음방문한 사람도
단번에 알 수 있을정도의 아우라를 내뿜고있다.
좁은 옷가게는 나름의 테마로 디스플레이가 되어있으며 술집은 각자의 테마로
학생들의 발길을 잡는다. 서점과 디자인소품을파는 상점, 심지어는 핸드폰
가게에도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간판과 상품도 진열되어있어 돌아다니기만해도
저절로 웃음이 난다.
패션의 1번지로도 알려져있는 이곳은 피팅모델의 촬영이나 비보이의 모습도
쉽게볼수있으며, 다양한 무료 퍼포먼스 공연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
일상에 찌든 일반인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 본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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