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 빛 축제, 화려한 볼거리 제공

전경만 기자 | 승인 2009.12.25 22:09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미디어타워

‘2009 서울 빛 축제’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청계천광에서 내년 1월 24일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외벽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투사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파사드’와 세종대왕 동상 앞에 ‘미디어타워’, 해치마당 상공에 설치된 국화, 연화문의 빛의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 와 로 이루어져 화려한 고화질의 영상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 특설전시장에 설치된 故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이다.

‘프랙탈 거북선’은 가로 16m, 세로 10m, 높이 4m에 달하며,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만든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이번 빛 축제를 맞아 제한된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열린 공간인 광화문광장으로 옮겨왔다.